[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 16일 목요일, 태풍 찬투 영향력 확대. 해안 활동 자제 요망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계시는 낚시인분들 많으시죠. 조금만 더 기다리셔야겠습니다. 제 14호 태풍 찬투는 목요일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겠는데요. 이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겠고요. 남부 해상과 황해상에 기상청 태풍 및 풍랑특보가 이미 발효 되어있는 가운데, 보시는 것처럼 태풍특보는 더 확대되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는 전반적으로 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높은 물결과 강한 바람, 여기에 천둥 번개도 치겠는데요. 지금부터 해역별로 상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서해안부터 보시죠. 황해 중부와 황해 남부 지역의 지수가 갈리는데요. 국화도와 신시도는 물결이 매우 낮게 일겠고, 바람도 초속 7m 내외로 불겠습니다. 반면 매우 나쁨이 뜬 세 포인트는 바람과 물결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위험하겠습니다.
남해안에서는 낚시하기 힘든 하루가 되겠습니다. 바람이 초속 10m 이상, 강할 때는 초속 17m 내외로 거칠게 불면서 안전하지 않겠는데요. 파고도 대체로 2m를 넘나들며 높겠습니다.
동해안은 어떨까요. 중부에 위치한 아야진항에서 보통이 들어오며 낚시인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비 소식 있으니 안전 사고 조심하셔야겠고요. 남부의 세 포인트에서는 파고가 1m를 넘겠습니다. 특히 울산에서는 초속 12m 내외의 된바람도 불겠습니다.
제주 해안에서의 낚시는 위험천만하겠습니다. 초속 18m 내외의 바람이 불겠는데요. 풍랑이 높아지고 물보라가 일어날 정도의 세기입니다. 파도도 서귀포에서는 3m 가까이 일 전망인데요. 더불어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는 시간과 만조 때가 겹치면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위험이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해안가 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배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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