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 키즈' 박현경 "저도 나중에 인비테이셔널 대회 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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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원대한 꿈을 전했다.
박현경은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 출전한다.
박현경은 "'세리키즈' 2기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자부심을 느끼고 뿌듯하다. KLPGA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주신 대회 주최사를 위해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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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박현경이 원대한 꿈을 전했다.
박현경은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 출전한다.
박현경에게 이번 대회 출전은 남다르다. 그는 OK배정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세리키즈' 2기 출신이다. 떡잎부터 달랐던 '세리키즈' 박현경은 무럭무럭 자라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째를 아직 신고하진 못 하고 있으나,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투어를 빛내고 있다. 현재 대상포인트 3위(435점), 상금순위 3위(7억781만3620원)를 기록 중이다. 난코스로 많은 선수들이 힘겨워했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선 최종 라운드에서 샷이글을 성공시키며 준우승으로 마무리짓기도 했다.
박현경은 "‘세리키즈’ 2기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자부심을 느끼고 뿌듯하다. KLPGA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주신 대회 주최사를 위해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프로 선수로서의 큰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내 이름으로 대회를 열 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 행복한 골프 선수의 삶을 일군 것 같다. 나와 같은 성씨인 박세리, 박인비 선수를 롤모델로 삼아 앞으로 더 큰 선수로 성장해서 나도 나중에 INVITATIONAL 대회를 열고 싶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 목표는 톱5 진입이다. 박현경은 "이전에 학생 신분으로 이 코스에서 플레이한 적 있다. 오랜만이겠지만, 한 홀 한 홀마다 각 특징들이 플레이하면서 떠오를 것 같다. 그때에 비해 많이 성장했기에 더 좋은 플레이로 톱5에 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박현경/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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