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에..제주 최대 400mm 물폭탄

김금이 2021. 9.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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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과 17일 제14호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오고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상청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태풍은 17일 아침 제주도에 가장 근접했다가 오전에 제주도를 거쳐 이날 밤 대한해협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지나는 항공기도 운항 지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7일 새벽~오후 전라권, 17일 아침~밤 경상권이 태풍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300㎜(많은 곳 제주도 산지 400㎜ 이상), 전남 동부와 경남권 해안 30~8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과 남부지방(전남 동부·경남권 해안 제외), 강원 영동 10~60㎜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50~80㎜ 이상이다.

제주도는 14일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이미 100~700㎜가량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던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도는 순간최대풍속이 시속 35~40m, 남해안과 경상동해안 지역에는 시속 30~3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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