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청, '영운초 방화셔터 피해학생'에 성금 전달

홍정명 2021. 9. 15.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희)은 15일 영운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화셔터 끼임 사고를 당한 홍모 학생의 재활치료와 쾌유를 기원하며 모금한 성금 581만1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해교육청은 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홍 군과 가족의 고통을 작으나마 덜어드리고, 쾌유를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직원 대상으로 자율적 모금운동을 안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019년 9월 끼임 사고 후 지금까지 의식불명

[김해=뉴시스] 홍정명 기자= 경남 김해교육지원청 김현희(왼쪽 두 번째) 교육장이 15일 영운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화셔터 끼임 사고를 당한 홍모 학생을 위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김해교육지원청 제공) 2021.09.1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희)은 15일 영운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화셔터 끼임 사고를 당한 홍모 학생의 재활치료와 쾌유를 기원하며 모금한 성금 581만1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 군(사고 당시 2학년)은 지난 2019년 9월 30일 오전 8시30분께 교실이 있는 2층 계단을 오르던 중 갑자기 내려온 방화셔터에 목이 끼였고, 사고 순간을 목격한 학생들의 고함 소리를 듣고 달려온 교사가 청소 도구를 이용해 가까스로 구해냈다.

그러나 홍 군은 그때부터 만 2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해교육청은 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홍 군과 가족의 고통을 작으나마 덜어드리고, 쾌유를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직원 대상으로 자율적 모금운동을 안내했다.

그렇게 모인 성금을 이날 김현희 교육장이 학교 측에 전달한 것이다.

김해교육지원청의 송금 모금 소식을 접한 김해사립유치원연합회, 오성장학회, 김해여성단체, 김해상공회의소 등에서도 동참의 뜻을 밝혀 왔고, 기관별로 학교를 통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현희 김해교육장은 "끼임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온다"면서 "비록 작은 정성이나마 학생이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