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PE,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캐로셀 투자

진영태 입력 2021. 9. 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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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달러 우선주 투자
라쿠텐, 네이버 등 주요 주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동남아시아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캐로셀(Carousell)의 주요 주주로 등극하며 동남아시아 투자 보폭을 넓혔다.

1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22일부터 배타적 협상권을 확보한 뒤 약 1달간의 실사와 협상을 끝에 지난 7일 캐로셀에 미화 1억달러를 우선주 형태로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동남아시아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한 캐로셀의 주요 주주로는 국내 네이버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캐피탈 세콰이어(Sequoia), 일본 인터넷 1위 쇼핑몰 라쿠텐(Rakuten), 글로벌 다국적 통신사 텔레노어(Telenor) 등이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캐로셀 이사회에 참여할 계획이며, 특히 적극적인 경영참여를 통해 전략적 로드맵 구축 및 잠재 피인수회사 물색 등을 지원해 캐로셀의 성장에 기여할 포부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싱가포르 법인 캐로셀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6개 국가와 대만 및 홍콩에서 중고 제품(패션, 명품, 전자제품 등), 중고차, 부동산, 구인구직 등의 제품 및 서비스를 취급하고 있으며, 삶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월 활성 사용자 수는 4000만명에 달한다. 캐로셀은 지난 수년간 연평균 20%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고성장이 전망되는 동남아시아 온라인 중고 제품 거래 플랫폼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선도 업체에 대한 투자" 라며 "스틱이 보유한 동남아시아 포트폴리오 및 네트워크를 통해 캐로셀의 신규 국가 진출, 사업 영역 확장 등 다양한 가치제고 활동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차량 호출 플랫폼 그랩(Grab)에 미화 2억달러 투자에 이어 캐로셀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투자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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