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전 0-3 완패 바르사, 피케 "이것이 현실"

김도곤 2021. 9. 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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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스페인)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피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것이 현실이다"라는 말로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담담히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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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뮌헨에 완패한 바르셀로나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3으로 완패했다. 홈에서 당한 완패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럽 역사에 남을 정도로 부침이 심했다. 상징과 같던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했고 앙투안 그리즈만도 친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갔다. 재정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선수 영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우려가 컸고 그 우려가 이번 경기를 통해 현실로 나타났다.

선수단 역시 바르셀로나의 위기를 감지했고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피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것이 현실이다"라는 말로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담담히 인정했다.

하지만 마냥 실망만 하진 않았다. 피케는 "홈 경기에서 이런 결과는 당연히 좋지 않다. 하지만 경기를 되돌아봤을 때 초반에는 어느 정도 경쟁이 됐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전투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평가했다.

피케는 "이것이 현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것이고 어려운 시즌이라 할지라도 이 팀이 단단하게 경쟁해 나갈 것임을 확신한다"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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