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광복군 김영관 애국지사, 메타버스서 고교생들 만나.."과거·현재·미래를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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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소통창구로 떠오른 가상공간 '메타버스' 에서 고교 학생들이 김영관 생존 애국지사를 만났다고 15일 서울 보훈청이 밝혔다.
서울지방보훈청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된 현 상황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존 애국지사와 실제 소통할 수 있는 경험과 곧 개관할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체험해보는 색다른 보훈문화교육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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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소통창구로 떠오른 가상공간 ‘메타버스’ 에서 고교 학생들이 김영관 생존 애국지사를 만났다고 15일 서울 보훈청이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는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가상공간으로 올해 말 개관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를 현실에 가깝게 구축해 놓은 메타버스 맵이다.
한국광복군창설일 이틀 전이자 김영관 애국지사의 생신일인 9월 15일 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 10여 명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가상세계를 견학하며, 한국광복군 출신 김영관 애국지사와 100년의 시공간을 소통했다.
서울지방보훈청에 따르면 김영관 지사 또한 3D 아바타 제작에 직접 참여해 모바일을 통해 접속한 학생들과 자택에서 대화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김영관 지사는 사이버상에서 만난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을 잊지말 것을 당부했고, 학생들은 임시정부기념관이 개관되면 실제로 뵙고싶다 이야기 하는 등 뜻 깊은 소통의 장을 가졌다.
이 후, 학생들은 맵 곳곳의 사이버 전시물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대한민국임시정부 설립 과정, 임시의정원의 활동, 대한민국 임시헌장과 헌법의 제정 과정, 일본 항복 서명문서 등을 관람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98번째 생신을 맞이한 김영관 애국지사님께 비대면 생신 파티를 열어드리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전했다.
서울지방보훈청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된 현 상황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존 애국지사와 실제 소통할 수 있는 경험과 곧 개관할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체험해보는 색다른 보훈문화교육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 새롭게 떠오르는 플랫폼 메타버스는 사용자들이 아바타 형태로 가상세계를 함께 즐길수 있어서 MZ세대들의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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