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에디슨모터스·EL B&T·INDI EV' 3파전 압축

김창성 기자 2021. 9. 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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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인수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15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본 입찰에 국내외 3곳의 투자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을 이날 오후 3시로 정하고 지난달 27일까지 가상데이터룸(VDR)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및 공장 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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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전이 ‘에디슨모터스·EL B&T·INDI EV’ 3파전으로 좁혀졌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 공장.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 인수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15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본 입찰에 국내외 3곳의 투자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EL B&T 컨소시엄 ▲INDI EV, INC이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을 이날 오후 3시로 정하고 지난달 27일까지 가상데이터룸(VDR)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및 공장 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본 입찰이 마감됨에 따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 협상대상자를 9월 말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 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에 쌍용차를 안정적으로 성장 시킬 수 있는 의지 및 능력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0월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약 2주 동안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치면 11월 중에 투자계약을 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매각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연내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이 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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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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