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당진서 조합원 1천명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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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15일 오후 3시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안과 밖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지난달 23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뒤 당진제철소 안 통제센터를 점거하고 이날까지 5차례에 걸쳐 당진제철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이날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가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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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15일 오후 3시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안과 밖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조합원 약 1000명이 집회에 참여했다.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지난달 23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뒤 당진제철소 안 통제센터를 점거하고 이날까지 5차례에 걸쳐 당진제철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비정규직지회의 요구 사항은 현대제철 본사 소속 정규직 전환이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7일 사내 하청 1차 협력사 소속 노동자들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강근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장은 “현대제철이 지난 3일 노조원 180명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라며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대화를 하던 중에 현대제철이 노조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그 이후로 대화의 쟁점이 손해배상과 관련한 것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이날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가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당진경찰서 집중수사팀과 함께 노조 관계자들이 감염병예방법 등을 위반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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