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테이퍼링 안도감" 원·달러 환율 0.3원 내린 1170.5원 마감

전종헌 입력 2021. 9.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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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안도감이 작용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170.5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상승한 1172원에 개장해 11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했다. 장중 한 때 1173.8원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치보다 둔화됐다"며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가팔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시장에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달러화 대비 신흥국 통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3%를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5.4%)를 소폭 밑돌았다.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은 0.3%로 역시 월가 예상치인 0.4%에 못 미쳤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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