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임직원에 자사주 배정
김병호 2021. 9. 15. 17:15
천종윤 씨젠 대표가 15일 회사 창립 21주년을 맞아 사업 성과를 나누기 위해 임직원에게 자사주 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분 수량은 직급과 근속연수에 따라 달라진다. 올해는 분기별로, 내년부터는 연 1회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분기 배정 규모는 약 29억원으로, 임직원 1인당 평균 300만∼400만원에 달한다. 씨젠은 자사주 지급에 '양도제한조건부주식'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분기별로 자사주를 배정하되 실제 지급은 퇴직금과 함께 임직원이 퇴직하는 시점에 이뤄진다. 재직 중에는 매각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임직원의 장기근속과 자사주의 장기 보유를 유도한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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