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미생물 후보물질..신생벤처 리비옴에 기술이전

김시균 2021. 9. 15. 17: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가 신생 바이오벤처 리비옴에 미생물 치료제 후보물질과 제반 기술을 이전하고 일정 지분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리비옴은 메디톡스에서 미생물 치료제 개발을 담당했던 연구진이 지난 6월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리비옴은 메디톡스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치료제 개발을 담당해온 송지윤 전 수석연구원이 대표를 맡고 있다. 김영현 전 책임연구원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담당한다.

리비옴은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 'E-LBP'를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진행 중이다. 기술이전으로 확보한 항암제, 염증성 장질환 후보물질에 대해 2023년부터 글로벌 임상에 돌입하는 게 목표다. 미생물 치료제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 기술로, 생균 형태 미생물을 직접 투여해 질병을 치료하게 된다. 최근 질병의 90% 이상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초기 단계에 있는 분야로,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미생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이번 기술 이전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