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돌고래 1,428마리 대학살"..'전통'이라던 주민들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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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의 덴마크 자치령 페로 제도에서 하루 만에 돌고래 1천428마리가 학살당하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해양 환경보호 단체 '시 셰퍼드'는 지난 12일 피로 물든 해변에 돌고래 사체가 가득한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페로 제도에서 대서양 낫돌고래 1천428마리가 사냥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셰퍼드는 "이번 사냥은 페로 제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학살"이라며 "제대로 된 정부 허가와 사냥 방법에 관한 교육 없이 이루어져 불법 소지가 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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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의 덴마크 자치령 페로 제도에서 하루 만에 돌고래 1천428마리가 학살당하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해양 환경보호 단체 '시 셰퍼드'는 지난 12일 피로 물든 해변에 돌고래 사체가 가득한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페로 제도에서 대서양 낫돌고래 1천428마리가 사냥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셰퍼드는 "이번 사냥은 페로 제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학살"이라며 "제대로 된 정부 허가와 사냥 방법에 관한 교육 없이 이루어져 불법 소지가 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른바 '그라인드(grind)'라고 불리는 돌고래 사냥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은 돌고래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빠르게 죽이는 훈련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는데, 이날 참가자 대부분이 그러지 않았다는 겁니다.
심지어 살아있는 돌고래를 빠르게 달리는 모터보트로 치어 중상을 입힌 뒤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게 했다는 정황들도 발견됐습니다.
'전통'으로 매년 이루어져 온 돌고래 사냥을 지지하던 현지 주민들도 올해 사냥의 참혹함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죽임 당한 돌고래들의 사체는 대부분 버려질 전망입니다.
(구성 : 이서윤,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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