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장 "초청작 233편, 어느 해보다 작품 수준 높다" [26th BIFF]
[스포츠경향]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수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거로 자신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15일 오후 온라인생중계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청작은 233편이다. 코로나19 등 여러 사정으로 300편이었던 평소 영화제보다는 적지만 초청작 수준은 그 어느 해보다도 높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영화제 과제는 두가지다. 하나는 ‘사회문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섹션과 특별전을 만들었다. 온 스크린 섹션에선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정식 상영작으로 초청했다”며 “영화와 시리즈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 역시 영화제가 적극 반영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진민 감독 ‘마이 네임’, 연상호 감독 ‘지옥’, 야누차 분야와타나·김준표 감독 ‘포비든’ 등이 상영된다.
이어 “아시아 여성 영화전과 2010년 이후 부상하는 중국 영화를 보여주는 중국영화 특별전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영화제는 고정 섹션이 아닌 새로운 섹션을 마련해 민감하게 반응하겠다”며 “또 다른 과제는 탈중심성이 공존하는 영화제를 위한 행보다. 중심부를 뭉뚱하게 키우는 게 아니라 탈중심성으로 숨은 공간을 찾아 확산해나가겠다. 숨은 주민들도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 ‘동네방네BIFF’라는 이름의 지역 주민 행사도 준비됐다”고 말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전세계 70개국 223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축소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영화제 선정작은 100% 극장 상영을 원칙으로 하며,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다. 또한 폐막작은 홍콩영화 ‘매염방’(감독 렁록만)이다.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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