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뼈때리는 비교 "10명 맨시티라면 볼도 못 잡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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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위스 원정에서 패했다.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진 건 내게 큰 충격이 아니다. 맨유는 자신들의 진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만약 10명의 맨시티였다면 영보이스는 볼을 잡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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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위스 원정에서 패했다. 맨유 정도면 수적 열세가 역전패 핑계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영보이스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1-2로 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35분 아론 완-비사카의 퇴장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에만 2골을 실점해 고개를 숙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퇴장 상황에 관해 "완-비사카는 상대 발목을 향해 태클하지 않았다. 악의적이지 않았다"라고 판정에 아쉬움을 보였지만 "이른 시간 득점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퇴장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패배 원인으로 삼았다.
전문가의 시선은 다르다. 맨유라면 10명으로도 승리를 굳혔어야 한다고 반박한다. 특히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와 비교했다.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진 건 내게 큰 충격이 아니다. 맨유는 자신들의 진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만약 10명의 맨시티였다면 영보이스는 볼을 잡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공격 대신 수비를 택한 솔샤르 감독에게 책임을 물었다. 솔샤르 감독은 퇴장 직후 안정적인 접근을 했고 동점골 실점 이후에는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교체하며 대놓고 지키려는 의지를 보였다.
머슨은 "맨유는 정말 이상하고 오래된 퍼포먼트를 보여줬다. 후반 내려서는 게 정말 필요했을까. 거기다가 역효과를 내는 교체까지 했다"며 "사실 맨유는 현재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전은 운이 좋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도 1-1로 상황에서 상대가 쉽게 끌고갈 수도 있었다"라고 맨유의 시즌 초반 행보를 불안하게 바라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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