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한국 경제 성장속도 빠르다..경제 '폭망'했다고 말하지 말라"

은진 입력 2021. 9. 15. 16:48 수정 2021. 9.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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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정책 실패로 한국 경제가 추락했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우리 경제가 '폭망' 했다고 말씀하시면 안된다"며 "'폭망'한 경제에서 어떻게 집값이 뛸 수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가 세금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을 규제해 경제와 기업 경쟁력이 추락했다'는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동의할 수 없다"며 "우리 경제는 OECD 국가 중 드물게 성장 속도도 빠르고 수출도 코로나19 이전 상태를 다 회복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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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정책 실패로 한국 경제가 추락했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우리 경제가 '폭망' 했다고 말씀하시면 안된다"며 "'폭망'한 경제에서 어떻게 집값이 뛸 수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가 세금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을 규제해 경제와 기업 경쟁력이 추락했다'는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동의할 수 없다"며 "우리 경제는 OECD 국가 중 드물게 성장 속도도 빠르고 수출도 코로나19 이전 상태를 다 회복했다"고 답했다.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로 하락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도 이제 선진국 경제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다른 선진국들이 갔던 궤적대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옛날의 고도성장기하고는 달라졌다는 이야기"라며 "과거 노무현 정부의 경제성장률이 낮다고 했지만, 그 무렵에도 4~5% 성장률을 기록했고 그 이후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그 수치를 따라가지 못한 것을 보면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추세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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