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개막식 정상 개최..관객 수는 축소"

2021. 9. 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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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개막식을 정상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5일 오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올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선정작, 프로그램 등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허문영 집행위원장, 오석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운영위원장,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70개 나라 223편의 공식 선정작이 스크린에 오른다. 허 집행위원장은 "여러 조건을 고려했다. 작품 수준은 여느 해보다 높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작품당 1회씩 상영하였으나 올해는 예년과 같이 여러 회 상영될 예정이다. 전체 좌석수의 50%만을 운영하여 거리두기를 실천할 계획이고, 한국영화 GV는 100% 현장 진행, 해외영화 GV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허 집행위원장은 "다른 국제영화제보다 극장 상영을 중시한다. 영화제는 모두 모여 영화를 향유하고 공감하고 느낌을 나누는 자리라고 생각해서 100% 극장 상영 원칙을 고수했다. 극장 상영 개봉 기회를 얻기 어려운 단편은 온라인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또 "개막식은 정상적으로 열린다. 개막식의 정상 개최를 위해 방역당국과 방역지침 논의를 마친 상태다. 오프라인 개막식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 내려지고 있다. 전체 관객 수는 상당수 축소돼 진행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드카펫 행사, 공연, 시상이 이뤄진다"고 알렸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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