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135억 조달에 11조 뭉칫돈'..실리콘투 일반 청약 흥행

김민석 기자 2021. 9. 15.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키머스 플랫폼을 앞세운 실리콘투가 11조 원의 뭉칫돈을 모으며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 흥행했다.

다만 같은 날 청약을 마친 에스앤디와 프롬바이오는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실리콘투 일반 청약 경쟁률이 1,701대 1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날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에스앤디와 프롬바이오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이키머스 플랫폼을 앞세운 실리콘투가 11조 원의 뭉칫돈을 모으며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 흥행했다. 다만 같은 날 청약을 마친 에스앤디와 프롬바이오는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실리콘투 일반 청약 경쟁률이 1,701대 1로 집계됐다. 실리콘투는 당초 일반 투자자들에 약 135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전체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만 11조 4,759억 원이 몰렸다.

반면 같은 날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에스앤디와 프롬바이오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청약 경쟁률이 각각 4.2대 1, 48대 1에 그친 것. 두 회사는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73대 1, 85.71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당초 제시했던 희망 범위 아래에서 정한 바 있다.

다만 공모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만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에스앤디의 상장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코넥스 주가보다도 낮은 수준의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으며 프롬바이오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역시 “시장 상황에 맞게 공모가를 결정했지만 향후 시장상황이 호전되면 상당한 주가 상승 잠재력을 가진 회사”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세 곳의 회사는 이달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코스닥에 오른다. 프롬바이오가 28일 상장한 뒤, 실리콘투와 에스앤디는 29일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