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조여라"..금융당국, 현대·롯데카드에 가계대출 관리 당부

김수현 입력 2021. 9.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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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올해 카드론을 비롯한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를 불러 가계대출 총량 지침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여신금융협회와 현대카드, 롯데카드 관계자와 가계부채 점검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연간 총량 목표치인 5~6%를 2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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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롯데카드,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 2배 넘겨
사진=뉴스1


금융당국이 올해 카드론을 비롯한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를 불러 가계대출 총량 지침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여신금융협회와 현대카드, 롯데카드 관계자와 가계부채 점검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카드사들은 가계부채 급증 사유, 연간 대출 관리 방안을 금융위에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연간 총량 목표치인 5~6%를 2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 기준 카드론 자산이 4조92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1.4% 증가한 규모다. 롯데카드의 카드론은 같은 기간 10.8% 늘어난 3조9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7개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기준 카드론 자산은 총 34조131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5% 불어났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드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이날 관련 대출이 많이 늘어난 카드사를 불러 주의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전 금융권에 가계 대출 관리를 당부하고 있는 만큼, 같은 선상에서 조금 더 대출 증가세에 유의하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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