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카카오, 일회성 면피 대책..구체적 대책 빠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기업 갑질 횡포' 논란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일부 사업 철수와 소상공인 지원 기금 3천억 원 마련을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발표했지만, 면피성 대책일 뿐이라는 비판이 국회에서 제기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김 의장이 어제 발표한 상생안은 일회성 면피 대책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갑질 횡포' 논란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일부 사업 철수와 소상공인 지원 기금 3천억 원 마련을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발표했지만, 면피성 대책일 뿐이라는 비판이 국회에서 제기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김 의장이 어제 발표한 상생안은 일회성 면피 대책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15일) 성명을 통해,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피해를 보는 중소상공인과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졸속 상생안"이라면서, "막강한 플랫폼을 이용한 독과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의원은 또, "카카오가 미용실과 영어교육 등 골목상권 대부분을 잠식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매출이 낮은 꽃과 간식 등의 사업에서만 철수하겠다는 것은 땜질 처방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근본적인 문제는 혁신을 가장한 소상공인 생태계 위협과 편의를 앞세운 과도한 국민 이용료"라고 덧붙였습니다.
송 의원은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카카오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골목상권 생태계 파괴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는 어제, 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폐지하고, 꽃·간식·샐러드 배달사업을 중단하는 내용의 상생안을 발표했는데, 택시기사용 유료 요금제는 9만 9천 원에서 3만 9천 원으로 내리고, 대리기사 수수료도 0~20%로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5년 동안 3천억 원 규모의 상생기금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임신 기다리다 암 환자가 됐어요”…배우 민지영 암 투병 고백
- '95세' 송해, 7kg 빠진 야윈 얼굴 “'전국노래자랑', 후임 정했다”
- 강성훈, 누굴 위한 상반신 노출…신곡 컴백 포스터 '깜짝'
- 씨엘-로제, 美 '멧 갈라' 참석…올해의 드레스코드는?
- 뱃속 아기 지키려, 항암치료 포기하고 한쪽 다리 절단한 모성애
- “언니, 열심히 살았구나”…누리꾼 감탄한 댄서 모니카 과거
- 술 취해 아버지 때려 살해한 아들…범행 후 거실서 '쿨쿨'
- “왜 안 죽어”…남편 칫솔에 곰팡이약 뿌린 40대 감형, 왜?
- '음주운전' 리지, 역효과만 낸 눈물의 라이브
- '은평구 실종' 정신질환 50대 여성, 대치동에서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