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의 숲' 대관령 숲길에서 비대면 걷기 행사

이종건 2021. 9. 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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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국가숲길인 대관령 숲길에서 비대면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대관령 숲길 홈페이지에서 오는 26까지 하면 된다.

김정란 대관령숲길 팀장은 "선자령은 보통 겨울 산행지로 많이 알려졌지만 겨울 이외 다른 계절에는 자주 안개가 끼고 산림습지와 이색적인 전망을 품고 있어 이른바 몽환의 숲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곳"이라며 "이런 곳에서 색다른 숲길 걷기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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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국가숲길인 대관령 숲길에서 비대면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자령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가을, 보물산을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6∼7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선자령 등산로 약 11㎞구간에서 오프라인 비대면으로 열린다.

보물지도에 표시된 이정표를 활용해 길을 찾아가면서 지정 포스트에서 '인증샷'을 찍어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대관령 숲길 홈페이지에서 오는 26까지 하면 된다.

100명 선착순 마감한다.

걷기는 다음 달 1일부터 17일 사이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면 된다.

숲길 걷기 완주자(3곳 이상 미션 완료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한다.

김정란 대관령숲길 팀장은 "선자령은 보통 겨울 산행지로 많이 알려졌지만 겨울 이외 다른 계절에는 자주 안개가 끼고 산림습지와 이색적인 전망을 품고 있어 이른바 몽환의 숲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곳"이라며 "이런 곳에서 색다른 숲길 걷기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숲길은 산림청에서 산림 생태적 가치나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을 지정한다.

2021년 5월 1일 대관령 숲길과 지리산 둘레길, DMZ 펀치볼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등 4곳이 처음으로 지정됐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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