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 603명 의정부, 경찰서 신설 추진

송주현 2021. 9. 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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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가 603명인 경기 의정부시에 오는 2026년 개청을 목표로 1곳의 경찰서를 추가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5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에 따르면 경찰은 의정부시를 동부와 서부로 나눠 치안을 담당하기 위해 (가칭)의정부 동부경찰서 신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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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민철 의원 "늘어나는 치안 수요 감당 위해 경찰서 신설 필요"

김민철 국회의원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가 603명인 경기 의정부시에 오는 2026년 개청을 목표로 1곳의 경찰서를 추가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5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에 따르면 경찰은 의정부시를 동부와 서부로 나눠 치안을 담당하기 위해 (가칭)의정부 동부경찰서 신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의정부시는 직원 770여 명 규모의 의정부경찰서가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전국 150개 1급서 기준 형사사건 수가 지난 2019년 기준 8600여 건 넘게 발생하며 1급서 전국 평균 4100여 건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순위를 따지면 전국 9위 수준이다.

또 경찰관 1명당 경기북부 평균 담당 인구는 539명이지만 이를 의정부경찰서에 적용하면 의정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603명으로 늘어난다.

치안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직원들의 업무량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김 의원은 경찰청과 의정부에 1곳의 경찰서를 추가로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도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사 건립 등 소요예산은 445억 원 규모로 추산됐다.

김 의원은 "1급서인 의정부경찰서가 늘어나는 치안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이 같은 상황은 시민들에게도 결국 영향을 주게된다"며 "추가로 경찰서가 신설되면 발생되는 치안 수요에 대응하는 능력이 강화되고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의정부를 비롯해 경기도내에서는 시흥에 경찰서를 신설 할 예정이며 충남 천안경찰서도 신설 대상지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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