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 덴마크·헝가리와 청장회의.."유럽과 세정 협력 확대"

이정우 기자 2021. 9. 15.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대지 국세청장이 덴마크·헝가리와 잇달아 회의를 열고 유럽 지역과의 세정 협력 확대에 나섰다.

국세청은 15일 김 청장이 지난 9~1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메레이트 에이야고르 덴마크 국세청장과 만나 한·덴마크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특히 복지세정 분야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덴마크와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현지 제도를 파악해 국내 미래 전략 수립에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대지(오른쪽) 국세청장이 바구이헤이 페렌츠 헝가리 국세청장과 지난 13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제공=국세청)

김대지 국세청장이 덴마크·헝가리와 잇달아 회의를 열고 유럽 지역과의 세정 협력 확대에 나섰다.

국세청은 15일 김 청장이 지난 9~1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메레이트 에이야고르 덴마크 국세청장과 만나 한·덴마크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59년 수교 이래 양국 세무당국이 청장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복지 세정의 실태·방향·전략·시스템과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세무조사 운영 방향,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양국 전자 세정의 미래 경로에 대해 논의했다. 김 청장은 특히 복지세정 분야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덴마크와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현지 제도를 파악해 국내 미래 전략 수립에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13일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바구이헤이 페렌츠 헝가리 국세청장과 제2차 한·헝가리 국세청장회의를 열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전자세정·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 청장은 역외탈세 공조 및 진출한 우리 기업의 세무 애로에 대한 신속한 해소를 요청했다.

김 청장은 이어 14일엔 알릭스 페리뇽 드 트호아 유럽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사무총장과 만나 유럽 44개 과세당국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우리 기업 세정지원 강화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국세청은 비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IOTA에 가입한 만큼, 향후 유럽 과세당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우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