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엄태구 "몸 많이 썼던 전작, 이번에는 앉은 장면 많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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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배우 엄태구가 드라마 속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엄태구는 1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의 제작발표회에서 전작과의 연기 차별화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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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홈타운' 배우 엄태구가 드라마 속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엄태구는 1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의 제작발표회에서 전작과의 연기 차별화에 대해 말했다.
엄태구는 전작 '낙원의 밤'과 이번 작품에서의 역할 차이에 대해 "'낙원의 밤'에서는 말이 없는 역할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선 말이 많다"라며 "또 전작에서는 몸을 많이 썼는데 이 작품에선 대부분 앉아있어서 참 좋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엄태구는 "조경호의 대사 안에 너무 많은 의미들이 숨겨져있다"라며 "그것을 살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태구는 "조경호의 대사가 포인트"라며 "시청자분들이 주의 깊게 본다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엄태구는 1987년, 사상 최악의 무차별 가스 테러사건을 벌이고 12년째 수감 중인 무기징역수 조경호 역을 맡았다.
한편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22일 오후 10시30분에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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