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

이영호 2021. 9. 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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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53)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나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신임 황 감독은 1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한 기자회견으로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황 감독은 지난해 9월 경기력 부진이 책임을 지고 대전하나시티즌 지휘봉을 반납한 뒤 휴식을 취하다 이번에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현장 복귀를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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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30일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전 출전
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황선홍(53)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나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황선홍 감독을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황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까지다. 다만 내년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중간 평가를 거쳐 계약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신임 황 감독은 1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한 기자회견으로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임 과정을 설명하기로 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황선홍 감독이 오랜 프로 감독 생활을 통해 풍부한 지도 경험이 있다"라며 "K리그와 FA컵 우승을 두 차례씩 차지하는 등 합리적인 팀 운영과 젊은 선수 육성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현역 시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 골잡이'다.

A매치 103경기에서 50골을 기록한 황 감독은 차범근(136경기 58골) 전 감독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득점 2위다.

2003년 3월 현역 은퇴 이후 전남 드래곤즈 2군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은 황 감독은 전남 수석코치를 거쳐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을 역임했다.

포항을 이끌던 2013년에는 국내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와 FA컵 동시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K리그 우승 트로피에 키스하는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황 감독은 지난해 9월 경기력 부진이 책임을 지고 대전하나시티즌 지휘봉을 반납한 뒤 휴식을 취하다 이번에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현장 복귀를 앞두게 됐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의 첫 무대는 10월 27~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경기다. 한국은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와 차례로 대결한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하면 U-23 대표팀은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한다.

더불어 황 감독은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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