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자긍심 찾는다'..충주문화원 충주학연구소 개소

윤원진 기자 2021. 9. 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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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정립을 위한 충주문화원 충주학연구소가 15일 문을 열었다.

충주학연구소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조사 발굴과 연구로 미래의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연구소는 먼저 충주 역사, 인문지리, 문학, 예술, 환경을 망라해 전통성을 찾아내는 활동을 펼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의 역사성이 담긴 다양한 분야의 문화자원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지역학 연구의 중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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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역사와 문화 발굴·연구로 미래 가치 창출
고문과 자문·연구위원 구성..학예연구사도 채용
15일 충북 충주문화원은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정립을 위한 충주학연구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판식 모습.(충주시 제공)2021.9.15/©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정립을 위한 충주문화원 충주학연구소가 15일 문을 열었다.

충주학연구소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조사 발굴과 연구로 미래의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에서 학식과 덕망이 있는 전문가들로 고문과 자문·연구위원 등 조직구성을 마쳤고, 공개모집으로 2명의 학예연구사도 채용했다.

연구소는 먼저 충주 역사, 인문지리, 문학, 예술, 환경을 망라해 전통성을 찾아내는 활동을 펼친다. 각종 자료를 수집해 정리하고 지역 문화예술정책 개발과 문화경쟁력 강화에 관한 연구도 진행한다.

장기적으로 자료조사와 수집에 이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역사문화 자원의 관광 자원화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도 개설하고 충주 문화자산을 내용으로 학술대회도 열 예정이다.

초기 사업으로 충주인 100인 인터뷰 책자 발간, 충주댐 수몰 이주민의 삶과 이야기 발굴을 검토 중이다.

초대 소장은 전 예성문화연구회장인 김병구씨가 맡았다. 고문으로는 김병천 충주향교 전교, 장준식 국원문화재연구원장, 최근배 전 충주시의원이 참여한다.

길경택 충북향토사연구회장, 김상석 한글박물관장, 백인욱 충주중원문화재단 이사장, 이상기 중심고을연구원장, 이성호 예성문화연구회장, 최내현 한국예총 충주지회장, 표영춘 충주전통문화연구회장이 자문위원이다.

연구위원으로는 백종오 한국교통대 교수, 안형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 유봉희 충주박물관 학예팀장이 나선다.

충주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잠재된 문화 인프라를 체계화해 관광개발에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은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자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의 역사성이 담긴 다양한 분야의 문화자원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지역학 연구의 중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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