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 시대 '고인돌'부터 신라 '금관'까지..한반도 광업자료 총망라

이준기 2021. 9. 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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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근대 이전의 한반도 광업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 광업사(사진)'를 펴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광업사는 이정인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태섭 지질연 전 원장이 공동으로 저술한 것으로, 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를 거쳐 초기철기 시대, 원삼국(부여·진국), 삼국시대, 남북국 시대,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근대 이전의 광업 자료를 총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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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 '한국광업사' 펴내
석기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광업사 정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근대 이전의 한반도 광업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 광업사(사진)'를 펴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광업사는 이정인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태섭 지질연 전 원장이 공동으로 저술한 것으로, 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를 거쳐 초기철기 시대, 원삼국(부여·진국), 삼국시대, 남북국 시대,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근대 이전의 광업 자료를 총망라했다.

책은 각 시대별 철광업과 금·은·동광업, 비금속 광업 등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사진과 그림으로 담았다. 특히 신석기 시대의 '홍산 옥'의 광물학적 특성과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채석 및 운반 방법, 신라시대의 금관 성분 분석, 고려시대 금속활자 주조, 조선시대 덕대제도 등 한반도 광업 현장을 생생하게 수록했다.

이정인 서울대 명예교수는 "광업 활동은 그 시대와 국가 산업의 소재, 원료 자원의 조달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한국 광업사가 연구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 광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는 작은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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