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더 오른다.. 신규 코픽스 1%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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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특히 연내 한국은행이 한번 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라, 향후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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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이후 처음 1%대로 올라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 주담대 금리 더 오를 것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특히 코픽스가 1%대를 넘긴 것은 1년2개월 만이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8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2%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P) 올라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4%로 전월 대비 0.02%P 뛰었고,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도 0.02%P 올라 0.8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다음날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8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특히 연내 한국은행이 한번 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라, 향후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으로 0.74~0.90%다. 이는 계약 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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