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韓 기업에 연간 10조 5000억 편익 제공" 주장

백민재 기자 2021. 9. 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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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한국의 기업에게 제공하는 사업적 편익이 연간 10조 5000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을 내놨다.

구글은 200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로 중소규모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툴을 제공하는 것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부, IT업계 및 지역 사회와 다방면으로 협력해왔다는 설명이다.

박상곤 본부장은 "구글이 한국에서 10조 5000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으며, 약 5만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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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 사회 성장 도모하는 '구글 포 코리아' 개최

 

구글이 한국의 기업에게 제공하는 사업적 편익이 연간 10조 5000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을 내놨다.  

15일 구글코리아는 '구글 포 코리아(Google for Korea)'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 구글이 한국에 진출한지 18주년이 된 해이자,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지 20주년을 맞이한 해로 이를 기념한 행사다.

행사에는 스콧 버몬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플랫폼 및 에코시스템 수석 부사장, 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CEO,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강훈식 국회의원, 김희곤 국회의원, 박상곤 한국생산성본부 본부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등 여러 연사들이 참여했다.

먼저, 스콧 버몬트 아시아 태평양 총괄 사장이 한국의 디지털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구글의 여러 노력을 소개했다. 구글은 200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로 중소규모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툴을 제공하는 것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부, IT업계 및 지역 사회와 다방면으로 협력해왔다는 설명이다.    

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창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이 한국,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몬트 총괄 사장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 멘토링 및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인천에 새로운 캠퍼스 공간을 마련하고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플랫폼 및 에코시스템 수석 부사장은 "뛰어난 창의성과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한국 앱, 게임 개발자들은 구글플레이와 안드로이드를 통해 190개 국가의 약 20억 명 이상의 사용자와 연결되고, 약 3조 5천억 원의 수익을 국내외 시장에서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CEO는 "지난해 유튜브 창작 생태계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 1조 5000억 원 이상을 기여했으며, 8만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 컨설팅·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의 박상곤 본부장은 '한국의 디지털 잠재력 실현: 디지털 전환의 경제적 기회와 구글의 기여' 보고서를 발표했다. 박상곤 본부장은 "구글이 한국에서 10조 5000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으며, 약 5만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을 비롯해 구글의 파트너사와 정부기관, 스타트업 및 크리에이터들이 구글과의 협업을 통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오늘 진행한 뜻 깊은 행사를 필두로, 한국을 위한 구글, '구글 포 코리아'는 계속될 것이며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더 큰 성과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글은 더 많은 한국 스타트업과 파트너사,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 및 지역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전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전자 등 기기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변형 OS를 탑재한 기기를 생산하지 못하게 해, 경쟁 OS의 시장진입을 방해하고 혁신을 저해한 혐의로 과징금 2074억원을 부과 받았다.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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