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1년 경남 스타기업' 15개사 지정서 수여

기사내용 요약
㈜나우산업, ㈜성산암데코, ㈜지성큐엔텍, ㈜현대티엠씨 등
성장전략 수립, 연구개발 등 지원…세계적 강소기업화 육성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15일 오후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박종원(앞줄 가운데)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2021년 경남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5개사 대표에게 지정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1.09.1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5일 오후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2021년 경남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5개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상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스타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스타기업 지정은 경남도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도내 기업에 신제품과 신시장 개척을 위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스타기업이 성장사다리에 진입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을 넘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성장사다리 기업 육성 전략의 핵심사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선정된 도내 기업은 ▲㈜나우산업 ▲㈜동양기업 ▲동양하이테크㈜ ▲㈜락토메이슨 ▲비씨태창산업(유) ▲㈜성산암데코 ▲㈜아이웍스 ▲에스지서보㈜ ▲㈜엘프시스템 ▲이레산업㈜ ▲㈜이엠씨 ▲㈜지성큐엔텍 ▲태평양정기㈜ ▲㈜한독이엔지 ▲㈜현대티엠씨 등 15개사다.

스타기업으로 지정되면 1차 연도에는 기업진단을 통한 기업별 성장전략 수립, 연구개발(R&D) 기획,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 컨설팅 등 관련해 기업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2차 연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연 2억 원 한도의 연구개발(R&D)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46개사를 지정했고, 올해 15개 사 지정에 이어 2022년에도 15개사를 지정할 계획이다.

2018년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창원 소재 ㈜웰템은 성장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R&D), 수출마케팅 사업과 스마트공장 구축 등 경남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결과, 2017년 100억 원대의 매출에서 2020년에는 3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에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신규 지정된 스타기업 중 ㈜락토메이슨(대표이사 손민)은 경남에서 유일한 유산균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유산균 개발과 생산, 판매까지 모든 작업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전문기업이다.

차별화된 제조공법 및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한 독자브랜드 'myLacto C(마이락토 씨)' 개발로, 2016년 매출 15억 원에서 2020년 매출 86억 원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면역력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엘프시스템(대표이사 정병수)은 국내에서 유일한 수소전기차 스택용 금속분리판 레이저 용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10개 사 미만이라고 한다.

현재 창원시와 282억 원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원 상복산단 내 수소연료전지 부품 제작 생산을 위한 신축공장을 11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엘프시스템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분야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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