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친환경 모멘텀 부각에 11% 급등..증권가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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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회복세에 더해 친환경 신사업에 따른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증권가가 삼성엔지니어링의 업황 개선 및 향후 친환경 주도주로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두 달간 조정을 겪은 이후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다시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주가 동력은 전통적 사업영역의 수주나 업황 개선이 아닌 친환경 플랜트 분야의 성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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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가 회복세에 더해 친환경 신사업에 따른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가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업종 재편 과정이 긍정적이라며 속속 투자의견을 높이고 나섰다.
15일 증시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전날보다 2700원(11.18%)나 급등한 2만6850원에 마감됐다.
지난 8월 27일 2만250원까지 추락했던 주가는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52주 최고가(2만7350원)를 목전에 뒀다. 최근 4거래일간 주가상승률은 19.3%에 이른다.
이날 주가 상승은 증권가가 삼성엔지니어링의 업황 개선 및 향후 친환경 주도주로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두 달간 조정을 겪은 이후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다시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주가 동력은 전통적 사업영역의 수주나 업황 개선이 아닌 친환경 플랜트 분야의 성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4분기부터 본격화가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이미 주가에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기 때문이다. 현재 수주잔고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0.29배로 2006년 이후 장기 평균 수준의 0.32배에 육박한다.
장 연구원은 "회사가 플랜트 업종 재편 과정에서 지속적 수혜 가능성이 높아진 점, 친환경 플랜트 원천기술 확보나 프로젝트 개발에 앞서가고 있단 점 등이 점진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겠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5% 높인 3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도 이날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높였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그룹사 물량이 있고 유가 회복으로 해외 플랜트 발주 증가세도 시작된다"며 "친환경 신사업 관련 모멘텀도 부각돼 탄소포집(CCUS), 수소, 암모니아 관련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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