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문화예술인 수입 코로나로 반토막.."아파도 병원 못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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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수입이 코로나19 이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도내 문화예술인이 코로나19 이후 1년 동안 올린 수입은 평균 1257만 7000원으로, 코로나19 이전 1년 평균 2348만 8000원보다 46.41%(1090만 1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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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분 아르바이트 등으로 충당.."예술인 기본소득제 등 필요"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수입이 코로나19 이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문화예술인의 경우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청남도 문화예술인 인권 실태조사 연구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도내 거주 문화예술인 9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도내 문화예술인이 코로나19 이후 1년 동안 올린 수입은 평균 1257만 7000원으로, 코로나19 이전 1년 평균 2348만 8000원보다 46.41%(1090만 1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인들은 감소한 수입을 아르바이트(34.5%)나 가족의 지원(34.1%)을 통해 충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응답자 16.8%는 병의원을 찾지 않거나 치료를 중도 포기한 경험이 있고 주된 이유가 수입 감소(38.3%)와 진료비 부담(34.6%) 때문으로 답했다.
응답자 51.2%는 문화예술 활동 이외 다른 일자리를 갖고 있으며 문화예술 활동을 하면서 절대적으로 낮은 소득(34.4%)과 불규칙한 소득(34.4%)을 이유로 들었다.
지난 3년 동안 문화예술 활동 과정에서 갑질이나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3%에 달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은 참았다는 답이 절반(48%)을 차지했다.
학력, 출신 학교와 지역, 성별, 나이, 장애 여부와 관계 없이 예술인 지원이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활동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고 있는지, 활동에 필요한 정보가 고르게 제공되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는 답이 평균 33%였고 ‘보통이다’라는 답은 평균 48%였다.
문화예술 활동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성폭력 피해를 당한 문화예술인은 3.3%로 조사되고 타인의 성폭력을 듣거나 목격한 간접경험 비율은 16.4%로 나타났다.
현재 느끼고 있는 불안 요인은 Δ예술활동 어려움(50.4%) Δ노후생활 불안(39.5%) Δ건강(35.1%) Δ일자리·직장 문제(3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문화예술 활동 관련 스트레스 요인은 Δ전반적으로 낮은 처우 및 복지 수준(42.6%) Δ타 직업에 비해 낮은 보수 수준(41.1%) 등으로 답했다.
충남 문화예술인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별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는 Δ예술인 창작 준비 지원금 제도 도입 Δ복지 사각지대 예술인 지원 Δ충남형 예술인 기본소득제 도입 Δ순수 문화예술 행사 자부담 폐지 Δ문화기관 종사자, 예술강사, 해설사 처우 개선 등을 우선으로 꼽았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본 결과 도내 문화예술인의 인권은 코로나19로 더 취약해졌다”라며 “문화예술인들이 인권 차별과 침해를 받지 않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반영, 다음 달 최종보고회를 통해 정책적인 대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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