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최초의 '대학 무상교육'..충남도립대 내년 시작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립대가 '무상교육'을 시행한다.
한 학기 수업료를 지원하는 대학은 강원도립대 등이 있지만 전 학기 수업료를 지원하기는 충남도립대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충남도립대 신입생 정원은 476명으로, 등록금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11억5600여만원이다.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은 "도립대 재학생 절반 이상은 졸업 뒤 지역에 정착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지방 인재 육성을 위해 고등교육 공공성을 확대하고,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립대가 ‘무상교육’을 시행한다. 한 학기 수업료를 지원하는 대학은 강원도립대 등이 있지만 전 학기 수업료를 지원하기는 충남도립대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충남도와 충남도립대학교는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전 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립대 신입생 정원은 476명으로, 등록금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11억5600여만원이다. 이 학교의 학생 1인당 한 학기 등록금은 109만∼130만원 수준이다.
충남도는 무상교육 대상을 2024년까지 전체 학생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에는 신입생 전원, 2023년에는 1·2학년, 2024년에는 1·2·3학년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경제 여건과 관계없이 평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부담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추진했다는 것이 충남도의 설명이다.
충남도립대의 전 학기 전액 장학금 지급 결정은 사실상 전국 최초의 ‘대학 무상교육’ 사례다. 강원도립대는 입학 첫 학기에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경북도립대는 경우 장학금 지급을 위해 필요한 추가 재정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의 조례만 통과된 상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무상교육은) 1998년 개교 이래 꿈꿔온 ‘도민 그 누구라도 빈부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충남도립대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일”이라며 “충남도립대의 무상교육은 저출산·고령화·사회 양극화의 3대 위기와 청년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과감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은 “도립대 재학생 절반 이상은 졸업 뒤 지역에 정착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지방 인재 육성을 위해 고등교육 공공성을 확대하고,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배우 문소리, 세 발의 반려견 달마를 만나 ‘동물권 가족’되다
- 경기도민 12%도 재난지원금 받는다…“254만명 추석 뒤 지급”
- [단독] 역학조사관 1명 담당인구…남양주가 서울강북구 19배
- 사실상 최초의 ‘대학 무상교육’…충남도립대 내년 시작한다
-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 “도무지 버틸 수가 없어 떠납니다” 시청 앞 674장의 ‘간호사 사직서’
- 태풍 ‘찬투’ 예상경로 다소 남쪽으로 이동…서울엔 비 안 와
- ‘다자녀’ 개념 3자녀→2자녀로…기초·차상위 둘째 자녀도 등록금 전액 지원
- 문 대통령 만난 왕이, ‘삼십이립’ 공자 어록 인용한 까닭은
- 홍준표 “당이 윤석열 감싸기 바빠…공범 되면 타격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