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르노삼성 미래차 생태계 구축 동행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공동 노력 합의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르노그룹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이 15일 부산과 르노삼성의 미래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르노삼성자동차와 손잡고 미래 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르노그룹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과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사장을 만나 부산과 르노삼성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박형준 시장과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미래 차 전략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합의하고 공동 발표문을 냈다.

공동 발표문에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활용 미래 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노력 △르노삼성은 친환경차 개발 등 인프라 조성으로 지역 상생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 △부산시는 미래 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 노력 등을 담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공동노력으로 르노삼성자동차와 부산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르노삼성 전기차 생산 등 미래 차 신속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친환경 파워트레인 생산시스템 및 핵심부품 개발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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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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