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밭"..유재명→엄태구 '홈타운',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시킬까[종합]

안윤지 기자 2021. 9. 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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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박현석 감독, 배우 엄태구, 이레, 한예리, 유재명이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 사진제공 = 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등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이 한곳에 모였다. 그들은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15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씨제스엔터테인먼트)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박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박현석 감독은 "오컬트 분위기가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장르극이긴 하지만 장르극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편안하게 따라갈 수 있다"라며 "생경할 수도 있고 신선한 드라마를 소개하고 만들 수 있게 돼 좋다. 좋은 배우들과 작업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우들에 대해 "대본에 가장 최적화된 분들께 대본을 준다. 우리 작품은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빨리 대본을 읽고 답을 주시고 아이디어를 주셨다.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유재명은 tvN 드라마 '비밀의 숲2' 특별 출연 이후 '홈타운'에서 박현석 감독과 재회했다. 이에 "tvN 드라마 '비밀의 숲1'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인생작인 작품이어서 '비밀의 숲2'에 특별출연했다. 그때 짧게 감독님께 인사를 나눴다. 그때 감독님이 '또 볼 것 같다'라고 하더라. 그 얘기를 기억하고 있는데 '홈타운' 대본이 왔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봤는데 나도 작품을 많이 해서 나름대로 잘 해석한다고 느낀다. 이 작품은 도저히 해석이 안되더라. 어떤 내용과 흐름인지는 알겠으나 그 안에 숨겨진 게 해석이 안되는 느낌이다"라며 "어렵다기 보다는 궁금증이 생각나고 멍한 느낌이 들더라. 호흡도 들리기도 하고 간결한 짧은 질문인데도 이상한 경험이었다. 바로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고 싶었다. 대본을 읽으며 풀어가고 싶더라"라고 전했다.

배우 이레가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 사진제공 = 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엄태구가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 사진제공 = 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한예리가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 사진제공 = 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또한 한예리는 '홈타운'에 대해 "시나리오를 자주, 많이 보려고 했다. 감독님과 소통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배우들이 각자의 분량을 나눠서 가는 게 있어서 내가 나오지 않을 때 어떤 촬영인지 모른다. 그래서 감정의 선을 어느 정도로 표현해야 하는지 몰랐다. 감독님께 많이 의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재명은 매 드라마마다 좋은 대사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명대사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기존 작품과 다른 작가님만의 화법과 상징있는 대사들이 가득하다. 정말 극단의 감정 상태에서 내뱉는 게 나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많다"라고 적극 추천했다. 또한 그는 "엄태구의 대사는 명대사 밭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명은 "체력적으로 힘든 신이 있는데 5개월 정도 긴 시간동안 정신적인 텐션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보면 알겠지만 감독님을 비롯해 수줍음이 많다. 그렇게 재밌지도 않고 되게 참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엄태구와 이레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부녀관계를 보인다. 엄태구는 "나도 이레와 연기를 해보고 싶은데 리딩하고 처음 봤다. 그래서 한번이라도 같이 만나서 연기하면 참 좋을 것 같다"라며 "내가 교도소에 있다"라고 전했다. 이레는 "촬영 현장에서 (엄태구를) 못 봤고 개개인의 장면들이 있다. 하지만 (엄태구와 이레는) 언택트적인 케미를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 블루투스 케미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예리는 "이레 양이 너무 예쁘고 그 인물에서 주는 에너지가 있다. 같이 받으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행복했던 시간들을 같이 하는 게 많았다. 그 시간을 기점으로 드라마가 깊어질 것 같다"라며 "(유재명) 선배님과 많이 뵙지는 않았지만 서로 응원하고 있고 본인이 지우고 싶은 기억들을 찾게 되는 순간들이 있고 내가 잊었던 순간을 찾게되기도 한다. 모든 걸 조금씩 맞춰가는 재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배우 유재명이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 사진제공 = 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엄태구, 이레, 한예리, 유재명이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 사진제공 = 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끝으로 박 감독은 "무조건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장르물이란 틀이 있기 때문에 폭발적인 반응은 바라고 꿈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드라마란 말씀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홈타운'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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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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