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문회리 교수, 일본 배위화학회 '국제 창의연구상' 수상

허광무 2021. 9. 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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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문회리 화학과 교수가 배위화학 분야에서 일본의 권위 있는 학회인 '일본 배위 화학회'(JSCC)가 수여하는 국제 창의연구상(International Award for Creative Work)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은 JSCC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지 15년이 되지 않은 비 일본 국적 배위화학 분야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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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공성 금속-유기골격체 연구 공로 인정..최초 비서구권·여성 수상자
문회리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교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문회리 화학과 교수가 배위화학 분야에서 일본의 권위 있는 학회인 '일본 배위 화학회'(JSCC)가 수여하는 국제 창의연구상(International Award for Creative Work)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은 JSCC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지 15년이 되지 않은 비 일본 국적 배위화학 분야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문 교수는 이 상이 제정된 2015년 이래 최초의 비서구권 수상자이자 여성 수상자다.

그동안 폴 치릭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어윈 라이스너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 미국·유럽 소속 남성 연구자 6명이 이 상을 받았다.

문 교수는 다공성 금속-유기골격체를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전략과 에너지 분야 활용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공성-금속-유기골격체는 배위화학 결합물의 한 종류다.

지난 14일 온라인 수상식이 개최됐으며, 19일 제71회 JSCC 콘퍼런스에서 수상자 기념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문 교수는 "배위화학 연구 역사가 100년이 넘는 일본의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라면서 "최근 화두가 된 수소에너지 기술에 다공성 금속-유기골격체를 활용하는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42년 설립된 JSCC는 1천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학회로, 단일 배위화학 분야 학회로는 최대 규모 수준이다.

배위화학은 금속과 유기물 간 배위결합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체 단백질, 효소, 산업용 촉매 등이 배위화학 결합물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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