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 시즌 10호포로 팀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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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30)이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지만은 이로써 개인 한 시즌 최다(19개) 홈런을 기록한 2019년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2018년(10홈런)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팀당 60경기)을 치르며 3개의 홈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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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마이너리그행
탬파베이 최지만(30)이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결승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홈런은 첫 타석에서 터졌다. 2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2볼 상황에서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던진 149㎞ 직구를 우중간 담장으로 넘겼다. 시즌 10호이자, 지난달 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최지만은 이로써 개인 한 시즌 최다(19개) 홈런을 기록한 2019년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2018년(10홈런)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팀당 60경기)을 치르며 3개의 홈런에 그쳤다.
최지만은 4회 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2루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이어지진 못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결승 홈런으로 2-0으로 승리해 토론토의 5연승을 저지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스윙이 잘되고 있다. 오늘 상대 선발은 좋은 직구를 갖고 있어 정말 상대하기 힘들었다”고 칭찬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19일 볼티모어전 이후 27일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며 시즌 타율을 0.236에서 0.242(219타수 53안타)로 끌어올렸다.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하며 9일 복귀한 후 5경기에서 16타수 1안타로 부진했으나, 이날 활약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텍사스 양현종(33)은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텍사스는 이날 우완 투수 드루 앤더슨과 내야수 브록 홀트를 올리고 양현종과 좌완 투수 웨스 벤저민을 산하 트리플 A팀인 라운드록으로 내려 보냈다.
양현종은 2일 콜업된 후 3경기에서 4.1이닝 9안타 4실점(평균 자책점 8.31)하며 부진했다. 최근 등판인 14일 휴스턴전에서는 2.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으며 2실점 했다.
양현종은 지난달 25일 팀 내 코로나19 확진 관련자 급증으로 빅리그에 복귀했다가 1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다시 하루 만에 재호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즌 종료가 임박했고, 눈에 띄는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빅리그 기회가 다시 주어지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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