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폐항 재점화에 국민의힘 "울산미래 포기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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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연속 100억원대 대규모 적자로 울산공항 폐항 논의가 재점화되자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5일 시청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공항을 국제공항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9일 '울산 교통망 확충 종합계획' 브리핑 말미에 "2028년 대구통합 신공항, 2029년 가덕신공항이 각각 개항되면 울산은 30분∼1시간 거리에 2개 국제공항을 두게 된다. 현재 불가능한 확장성과 지속적 경영 적자를 고려할 때 울산공항의 미래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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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최근 5년 연속 100억원대 대규모 적자로 울산공항 폐항 논의가 재점화되자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5일 시청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공항을 국제공항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9일 '울산 교통망 확충 종합계획' 브리핑 말미에 "2028년 대구통합 신공항, 2029년 가덕신공항이 각각 개항되면 울산은 30분∼1시간 거리에 2개 국제공항을 두게 된다. 현재 불가능한 확장성과 지속적 경영 적자를 고려할 때 울산공항의 미래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인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은 "이는 미래비전이 아닌 '울산미래 포기선언'이 아닐 수 없다"며 "송철호 시장의 시정방향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바"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비록 KTX울산역이 들어서면서 이용객이 줄어 한동안 적자에 시달렸지만 최근 3년 사이 저비용 항공사 취항 등으로 노선을 확대해 항공편을 늘리면서 이용객이 나날이 늘고 있다"며 "연간 적게는 50만명에서 많게는 80만명이 이용하며 국내 여행수요가 늘어나 코로나 이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송 시장이 언급한 울산공항의 경영적자, 확장불가 등에 대해서는 "항공, 철도 등의 사회적 공기는 단순한 손익계산인 적자, 흑자로 계산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공공의 이기를 손익계산만 따진다면 엄청난 재정적자가 우려되는 트램 도입은 왜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울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한다면 인구 120만 도시, 산업수도에 걸맞은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시대를 지나 국제교류가 시작되면 동남아나 중국, 일본 등 가까운 인접 국가를 바로 이을 수 있는 직항노선을 운영해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운영방안을 계획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예산정책처 자료에 따르면 울산공항 적자 규모는 Δ2015년 114억원 Δ2016년 116억원 Δ2017년 116억원 Δ2018년 118억원 Δ2019년 124억원 등 매년 100억원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울산공항 이용객은 KTX 개통 이후 2014년 45만7000명까지 감소, 2015년부터 소폭 증가로 전환했다가 Δ2018년 81만7000명 Δ2019년 78만6000명 Δ2020년 60만7000명으로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70년 개항한 울산공항은 코로나19 이전 2019년 10월 첫 국제선 취항과 노선 확대 등의 노력으로 기대감이 높았지만, 향후 공항 주변 철도 교통망 대폭 확충으로 무용론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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