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파주 육계토성 학술발굴 착수

이현주 입력 2021. 9. 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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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5일 오후 파주 육계토성 발굴현장에서 개토제를 진행하고 육계토성의 구조와 규모를 밝히기 위한 학술발굴조사에 착수한다.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발굴조사는 육계토성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의 하나로 육계토성 북동쪽 성벽과 토성 내부 일부 구역에 대한 유적의 분포 범위와 퇴적 층위를 파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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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파주 육계토성 전경 (사진 = 문화재청) 2021.8.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5일 오후 파주 육계토성 발굴현장에서 개토제를 진행하고 육계토성의 구조와 규모를 밝히기 위한 학술발굴조사에 착수한다.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발굴조사는 육계토성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의 하나로 육계토성 북동쪽 성벽과 토성 내부 일부 구역에 대한 유적의 분포 범위와 퇴적 층위를 파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육계토성은 임진강변에 자리 잡은 평지 토성으로 그동안 일부 구간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해당 토성이 삼국 시대 백제 토성이자 고구려의 남진과 관련된 유적인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성벽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토성의 조성 시기와 성격, 구조 등에 대해 규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있었다.

이번 조사는 성벽을 대상으로 하는 첫 발굴조사이자, 성 내부 유적층과의 연계 조사를 통해 육계토성의 전반적인 문화양상을 규명하기 위한 본격적인 학술발굴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육계토성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연구와 유적의 보존관리, 활용의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지난 7월 파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발굴조사와 고증연구를 진행해 육계토성의 역사적 가치를 밝히고, 파주시와 함께 유적의 보존정비와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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