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건전여신 추진 결의대회' 개최..불법 대출 근절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15일 지역 농·축협의 지속 성장을 위해 건전여신 추진과 불법 대출 근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책임 있는 상호금융 구현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2021.09.15.(사진=전북농협 제공_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15일 지역 농·축협의 지속 성장을 위해 건전여신 추진과 불법 대출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이날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지역 농·축협 상임이사, 전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는 최근 불거진 부실 대출 관련 조직의 자정능력을 높이고 임직원의 엄격한 도덕성을 재무장하고자 마련됐으며, 임직원 대표의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으로 진행됐다.

결의문 주요 내용은 ▲임직원 윤리·행동 강령 준수 ▲상환능력 중심의 건전여신 추진 ▲제규정 준수와 공정한 직무 수행을 통한 불법대출 근절 등이다.

선서 후에는 중앙본부 정동협 여신제도팀장으로부터 여신 추진 시 임직원 주의사항 및 건전여신 추진 우수사례, 사고예방 대책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정재호 본부장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졌던 불법 대출을 뿌리 뽑고, 근래에 불거진 불미스런 사건으로 임직원들의 윤리 확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결의대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임직원 윤리강령과 행동 강령을 엄격히 준수하여 정직하고 공정한 자세로 업무를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규모 집합교육이 어려운 만큼 지역별 순회를 통해 릴레이식으로 '건전여신 추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 농·축협에 공동대출 및 기업 대출 추진 시 유의사항을 강도 있게 지도하고 건전여신 추진을 위해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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