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DRT협회, 협회 인식 제고 위해 'MDRT' 용어 정의 변경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한국MDRT협회는 ‘MDRT 바로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MDRT’ 용어 정의를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7월 MDRT의 올바른 정의와 활동 소개를 통해 협회 이미지 개선 및 이해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MDRT 바로알기’를 선언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시사경제용어사전을 포함한 기타 온라인 사전에서 ‘MDRT’ 회원과 단체에 대한 정의가 본래 의미 및 취지와 상이하고, 실적 기준이 설립 초기 기준으로 기재되어 있는 등 내용의 부정확성이 인지됨에 따라, 용어 정의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변경된 정의에 따르면,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는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명보험업계의 보험·재무 설계사들이 모인 전 세계적인 재정전문가협회다. MDRT는 1927년 미국 테네시주의 멤피스에서 시작된 보험·재무 설계사들의 모임으로, 생명보험 판매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회원 전문성 고취를 위해 설립됐다.

MDRT 이름 속 ‘백만 달러’의 의미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MDRT 회원의 소득이 아닌 MDRT 회원이 고객에게 전달한 연간보장금액의 크기를 의미한다. 이외에도 한국MDRT협회 소개와 구체적인 활동을 자세하게 기재해 협회 정의를 명확히 했다.

변경된 정의는 온라인 포털이나 기획재정부 경제배움-e 홈페이지 등에서 MDRT를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김인교 한국MDRT협회장은 “협회의 오랜 바람이었던 MDRT의 정의 변경을 완료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용어 정의 변경을 기반으로 협회 이미지 개선과 이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MDRT협회는 협회 인식 개선을 위한 ‘고마워요 MDRT 캠페인’을 오는 10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