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상상력을 하나로".. 칠곡군, 문화도시 지정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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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앞둔 경북 칠곡군이 지난해에 이어 시민 협력형 공모사업인 '우리해봐야지(志)'를 진행한다.
칠곡군은 '인문적 경험의 공유지 칠곡'을 모토로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차 예비문화도시에 지정됐다.
15일 칠곡군에 따르면 우리해봐야지(志)는 개인의 욕구와 주민의 상상을 현실화하는 실험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삶의 무늬를 도시에서 만들고 세대, 지역, 영역의 경계 없이 인문가치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도시 실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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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앞둔 경북 칠곡군이 지난해에 이어 시민 협력형 공모사업인 '우리해봐야지(志)'를 진행한다.
칠곡군은 '인문적 경험의 공유지 칠곡'을 모토로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차 예비문화도시에 지정됐다. 그 동안 예비사업을 근거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을 받게 된다. 지정된 지자체에 대해선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문화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15일 칠곡군에 따르면 우리해봐야지(志)는 개인의 욕구와 주민의 상상을 현실화하는 실험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삶의 무늬를 도시에서 만들고 세대, 지역, 영역의 경계 없이 인문가치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도시 실험 프로그램이다. 시민 11명이 기획단으로 참여한다.
우리해봐야지(志)는 志(뜻 지)를 붙여 '뜻을 두어 도시를 변화시키는 실험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사업은 △실험상상주간 △실험기획주간 △실험제안 △도시거버넌스실험공유 △제안수정 △활동진행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주제와 생각을 확장시키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다.
실험상상주간은 '키워드 라운드테이블'과 '랜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서로의 상상을 나누고, 실험기획주간은 촉진자와 함께 실험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간을 가진다. 실험제안은 실험상상주간과 실험기획주간에서 나눈 생각을 정리하고 보완해 제안서를 제출한다.
제안 이후 칠곡군민과 지자체, 칠곡군문화도시지원센터가 한자리에 만나 도시실험 내용을 공유하고 칠곡군 문화도시행정협의회와 실험이 도시에서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진정한 문화도시는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상상이 문화적 삶으로 이어지는 실험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가치가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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