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산업硏, 업무협약 "경제통계 발전·데이터 이용 확산"

류근관 통계청장(오른쪽)이 주현 산업연구원장과 15일 경제통계 발전과 데이터 이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파이낸셜뉴스] 통계청과 산업연구원은 '경제통계 발전 및 데이터 이용 확산'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 및 기업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통계 등 증거에 기반한 정책관리가 강화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에 공감했고, 이를 위해 두 기관이 축적·보유한 전문기술과 데이터를 연계·융합해 정책환경 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구체적으로 경제통계 발전·데이터의 이용 활성화에 관한 6개의 협력 분야에 대해 합의했다. 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데이터의 제공, 인사 및 기술자원의 교류도 추진키로 했다. 첫 걸음으로 두 기관은 탄소 중립정책 지원을 위한 에너지 분야 DB의 구축·활용, 서비스 산업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관련 통계 개발·개선, 데이터·통계자료 이용 활성화 등에 관해 공동 협력해 추진키로 합의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통계청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활용 및 분석할 수 있는 'K-통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산업연구원과의 협업이 데이터 활용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되어 다른 연구기관에도 전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현 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산업연구원과 통계청 간에 데이터 이용·활용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연구원이 수행하는 탄소 중립, 서비스산업, 국가균형발전 등 주요 분야의 연구 및 정책개발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구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