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UN 지속가능보험원칙 가입.. 의미는?

NH농협생명이 생명보험업계에서 두 번째로 UN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했다. 사진은 NH농협생명 본사./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이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했다. 지난해 3월 신한생명(현 신한라이프)에 이어 생명보험업계에서는 두 번째다. 

15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지속가능보험원칙은 전 세계 140여개 보험사와 유사기관이 가입한 국제협약으로 전반적인 경영활동과 관련한 요소를 지속가능성과 접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라며 "지속가능보험원칙 동참을 통해 장기적으로 실질적 ESG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회사 경영전략 ▲리스크관리 ▲상품개발 ▲영업 및 마케팅 활동 등 경영활동 전반에 지속가능한 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보험원칙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NH농협생명은 지난 7월 농협금융지주와 은행이 UN 책임은행원칙 이행을 선언하면서 그룹 차원의 글로벌 ESG 경영체계를 반영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이행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농협금융 ESG 추진전략에 맞춰 사회적 책임투자 및 친환경 투자 확대, 페이퍼리스 조직문화 정착, 임직원 교육 등 ESG 경영실천 사항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협금융 국제협약 마스터 플랜에 따라 UNEP FI 지속가능보험원칙 가입을 필두로 향후 ISO14001 인증 등 ESG 국제협약에 가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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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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