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후보 적합도' 호남 지지율 47.9%..이낙연 제쳤다

김지영 기자 2021. 9. 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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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쟁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7명(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포인트)을 대상으로 13~14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이 지사는 광주 전라 지역에서 47.9%의 지지율을 얻어 37.7%를 얻은 이 전 대표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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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머니투데이-갤럽 정기 여론조사]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격주로 수요일마다 발표합니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응답자와 직접 대화하는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하며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쟁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의 우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추석 이후 호남 순회경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이 전 대표가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7명(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포인트)을 대상으로 13~14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이 지사는 광주 전라 지역에서 47.9%의 지지율을 얻어 37.7%를 얻은 이 전 대표를 앞섰다.

그외 전 지역에서도 이 지사는 이 전 대표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서울: 이재명 38.1% vs 이낙연 30.5% △인천·경기: 46. 3% vs 24.0% △강원: 49.3% vs 25.2% △대전·세종·충청:53.4% vs 26.8% △대구·경북: 39.5% vs 20.5% △부산·울산·경남: 39.5% vs 29.5% △제주: 38.5% vs 16.6%로 집계됐다.

호남 지역은 전국 71만9847명인 민주당 대의원·권리당원 중 28.28%(20만1532표)가 밀집한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지난 4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12일 1차 슈퍼위크까지 1주일간의 경선에서 이 지사는 51.09%로 과반에 성공했지만, 이 전 대표도 31.45%의 득표로 반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25일과 26일에 치러질 호남 지역 경선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에서 이 지사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만 18~29세: 이재명 37.1% vs 이낙연 24.9 % △30대: 45.4% vs 28.4% △40대: 57.3 % vs 23.6%로 앞섰다. 50대에선 51.0% vs 20.6%로 이 지사가 이 전 대표를 앞섰다. 다만 60세 이상에선 이 전 대표가 35.1%로 이 지사(33.6%)를 앞섰다.

지지정당별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선호도가 분명하게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전 대표가 35.3% 지지율을 기록, 23.8%를 얻은 이 지사를 앞섰다. 여권 지지층에서 이 지사가 이 전대표를 크게 앞섰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 69.3%, 열린민주당 지지층에 62.6%, 정의당 지지층에 47.4%의 지지를 었었다.

정치성향별 결과를 보면 보수에선 각각 30.5%, 31.1 %로 오차범위내에서 겨루는 반면 진보에선 중도에선 이 지사가 각각 45.1%, 58.8%로 20%대 지지율을 얻은 이 전 대표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615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7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6.4%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했으며 무선 85.5%, 유선 14.5%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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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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