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과반 압승" 이재명 열린캠프 의원단 '호남 민심잡기' 총력전

박준배 기자 2021. 9. 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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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지역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현직 국회의원들이 '호남 민심잡기' 총력전에 돌입한다.

정성호·우원식·조정식 의원 등 캠프 핵심지도부를 비롯한 열린캠프 의원단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광주, 전남, 전북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한 뒤 호남 지역 곳곳으로 흩어져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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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우원식·조정식 등 지도부 포함 50여명 17일 광주 총집결
호남 승리 통한 승세 굳히기.."할 수 있는 최선 다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열린 전북 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지역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현직 국회의원들이 '호남 민심잡기' 총력전에 돌입한다.

1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직 국회의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열린캠프 의원단은 17일 오전 11시 아시아문화전당 인근 전일빌딩245에서 총집결한다.

정성호·우원식·조정식 의원 등 캠프 핵심지도부를 비롯한 열린캠프 의원단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광주, 전남, 전북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한 뒤 호남 지역 곳곳으로 흩어져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열린캠프 의원단의 호남 총집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연휴 직후인 25일과 26일 호남에서 열리는 순회경선 승리를 통해 '5연속 과반 압승'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캠프 전체 의원단의 총 집결에 앞서 정성호 총괄특보단장, 우원식 선대위원장, 조정식 총괄본부장 등 캠프 핵심 지도부는 일찌감치 '호남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성호 단장은 지난 11일 말바우 시장 상인회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Δ장애인 유관단체 간담회 Δ식자재협동조합과 자동차부품 협동조합 간담회 Δ 광주 구청장 접견 등 빡빡한 광주 일정을 소화했다.

우원식 위원장도 지난 13일과 14일 1박2일 광주 방문 일정을 통해 5·18 유족과 부상자, 여성경제인,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유권자들을 만나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조정식 본부장은 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 지역 언론인, 마을활동가, 문화예술인 등과 지지 선언을 함께 하는 등 이 후보의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는 16일 오후 광주·전남·전북 지역 TV토론 참가를 시작으로 19일까지 3박4일간의 호남 방문 일정에 나설 계획이다.

열린캠프 관계자는 "한 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이재명 후보의 당부대로 이번 호남 경선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정세균 후보의 사퇴 등 여러 변수가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진정성을 갖고 이 후보의 성과와 장점을 잘 설명한다면 충분히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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