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총 3천458만2천174명, 인구의 67.3%..접종완료 40% 돌파(종합)
여성 41.7%, 남성 39.0% 접종완료..18∼49세 접종 예약률 72.8%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14일 하루 약 60만명이 1차 접종을 했고, 22만여명은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완료율은 40%를 돌파했고, 1차 접종율도 70%에 접근하고 있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59만9천970명, 접종 완료자는 22만3천89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82만3천860명이다.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일요일인 지난 12일 4만7천88명으로 줄었다가 월요일인 13일 124만7천557명으로 급증했으며 전날에는 80만여명으로 다소 줄었다.
어제 하루 1차 접종 59만9천970명↑…접종완료 22만3천890명↑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3만4천128명, 모더나 25만5천199명, 얀센 1만190명, 아스트라제네카(AZ) 45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458만2천174명으로, 전체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7.3%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78.3%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870만3천199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4천713명, 모더나 342만9천831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35만4천431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22만3천890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0만1천444명, 모더나 9천659명, 아스트라제네카 2천597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중 358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2천71만283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40.3%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6.9%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천31만4천603명(교차접종 157만8천350명 포함), 화이자 816만595명, 모더나 88만65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2천731만3천855명) 가운데 68.5%가 1차 접종, 29.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대상자(1천185만3천83명) 중 93.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87.0%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497만4천440명) 가운데 68.9%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의 접종률은 17.7%다.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139만4천577명) 중 97.1%가 접종을 완료했다.
성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여성은 2천574만6천790명 가운데 1천73만5천341명이 접종을 완료해 41.7%, 남성은 2천560만2천326명 중 997만4천942명이 접종을 마쳐 39.0%로 각각 집계됐다. 1차 접종률은 여성이 69.0%, 남성이 65.7%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89.1%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86.7%, 80세 이상 79.4%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나머지 연령대는 50대 37.2%, 30대 31.1%, 18∼29세와 40대 각 26.1%, 17세 이하 0.2% 등이다.
남은 백신 물량 약 1천667만회분…18∼49세 접종 예약률 72.7%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천666만9천2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813만7천100회분, 화이자 373만1천8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50만9천400회분, 얀센 29만900회분이다.
전날 하루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6만3천165명(예비명단 1만9천483명·SNS 당일예약 4만3천682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 백신 접종자는 누적 445만7천75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18∼49세 청장년층의 예약률은 72.8%로, 전체 대상자 1천363만5천189명 가운데 992만1천348명이 예약을 마쳤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예약률이 7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 후반 73.7%, 20대 73.6%, 30대 65.9% 순이었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18∼49세 대상자는 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추진단은 "18∼49세 연령층을 포함한 전체 미접종자는 잔여 백신을 활용해 오늘이라도 접종이 가능하다"며 "가급적 빨리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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