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 비용 29만8천원.."전통시장서 사면 4만원 저렴"

김홍철 기자 2021. 9. 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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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전년 대비 소폭 오른 평균 29만 8000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 차례상 평균 차림 비용은 14일 기준 전통시장 25만4296원, 대형유통업체 34만131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8만7000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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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축산물 등 가격 상승..사과는 36% 하락
추석이 코로나19 전국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정부가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는 바람에 그나마 기대했던 '명절 특수'도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다. 사진은 대구 서문시장..2020.9.20 ©뉴스1/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전년 대비 소폭 오른 평균 29만 8000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 차례상 평균 차림 비용은 14일 기준 전통시장 25만4296원, 대형유통업체 34만131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8만7000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4.1%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정부의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에 따른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 등으로 0.3%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쌀, 참깨 등의 식량 작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수요가 증가한 축산물은 가격이 다소 상승했으나, 햇과일 출하가 활발한 사과와 배는 전년 대비 36.3%, 19.1% 각각 하락했다.

특히 짧은 장마탓에 생산량이 증가한 배추(42.4%)와 무(50.6%)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권형 유통공사 수급관리처장은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성수품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며 “유통공사가 발표한 성수품 구매 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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