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 노리는 레알에 뿔났다.."우리가 지불한 것보다도 적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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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2)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에 불만을 표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PSG 단장은 "우리는 레알이 음바페를 위해 제안한 거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지막 날 최종 입찰도 받지 못했다. 솔직히 우리는 음바페를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가 레오나르두 단장의 주장대로 PSG에 이적료를 안기고 레알로 떠날지, 재계약을 결심할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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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2)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에 불만을 표현했다. 이적시장 마감날 최종 제안도 없었을뿐더러 이적료 역시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음바페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PSG 단장은 "우리는 레알이 음바페를 위해 제안한 거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지막 날 최종 입찰도 받지 못했다. 솔직히 우리는 음바페를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선 충분치 않은 제안이었다. 우리가 지불한 이적료보다도 적었다. 재계약? 우리는 음바페가 없는 미래를 상상하지 않는다. 나는 그가 시즌 말 파리를 떠날 거라 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를 둘러싼 이적설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피어올랐다. 아쉬운 성적이 이유였다. 2020-21시즌 PSG는 3년 동안 지켜왔던 프랑스 챔피언 자리를 라이벌 릴에 내줬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또한 4강에서 탈락했다.
PSG는 음바페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루마,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를 영입한데 이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까지 품에 안으며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그럼에도 음바페의 마음은 쉽사리 바뀌지 않고 있다.
여름 내내 음바페의 잔류를 못박았던 PSG 역시 입장을 바꿨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프랑스 'RM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음바페에게 최고의 팀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음바페는 공짜로 떠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고, 구단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불행하겠지만 선수가 원한다면 붙잡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레알은 천문학적인 이적료의 제안이 거절당하자 협상을 종료했고, 내년 여름 자유계약신분(FA)이 되는 음바페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추측된다. 음바페가 레오나르두 단장의 주장대로 PSG에 이적료를 안기고 레알로 떠날지, 재계약을 결심할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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