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엠파워, 국내기업과 손잡고 국내 수소연료전지 시장 진출

김동호 2021. 9. 15.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정밀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수소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의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 기업인 엠파워(Mpower Innovation)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국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그 행보가 주목된다.

엠파워는 글로벌자동차 기업인 T사, H사 등과 함께 수소차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미국 정유회사 C사와는 연내 엠파워에 대규모의 투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작법인 설립 추진..본계약 위한 실사 진행중

[아이뉴스24 김동호 기자] 롯데정밀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수소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의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 기업인 엠파워(Mpower Innovation)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국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그 행보가 주목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엠파워는 수소연료전지의 PEMFC(Proton Exchange Membrane Fuel Cell)분야에서 차세대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 기업 엠파워가 국내기업과 손잡고 시장 진출을 모색중이다. (사진은 미 엠파워 본사) [사진=엠파워]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엠파워는 국내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국내 기업과 본계약을 위한 실사를 진행중"이라며 "생산 설비가 갖춰지는대로 소재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파워는 본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수소연료전지의 전극접합체(MEA, Membrane Electrode Assembly) 생산기술을 이전함과 동시에 생산체제도 구축할 방침이다.

스탠퍼드, UC버클리, 노던텍사스 대학 등 수소연료전지분야 최고의 석학그룹으로 결성된 엠파워는 한국계인 마이클 박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또한 소프트뱅크IDC의 대표를 지낸 신토 유타카, 현 상하이 미국 상공회의소 자동차위원회 의장으로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이사 출신인 빌 루소, 스탠퍼드 대학의 교수인 신기욱 박사 등 화려한 멤버들이 엠파워의 공동창업자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엠파워는 글로벌자동차 기업인 T사, H사 등과 함께 수소차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미국 정유회사 C사와는 연내 엠파워에 대규모의 투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수소자동차를 개발중인 국내 대기업과도 ‘수소차 개발용역 의뢰’에 대한 계약도 체결한 상태 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엠파워의 PEM은 이전 휴대폰 시장의 CDMA기술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CDMA기술이 기존 GSM 시장을 압도해 버린 것처럼 나피온 시장의 상당 부분을 엠파워의 PEM이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EMFC는 수소연료전지의 양자교환막으로 수소가 공급되면 효율적으로 전자를 생성시켜 전기를 만들고, 남은 수소원자는 손실없이 막을 통과해 산소와 결합후 물이 되어 배출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재다.

현재까지는 나피온(Nafion)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대부분의 수소연료전지가 생산되고 있다. 나피온의 시장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시장의 주요 공급은 고어사가 맡고 있다.

엠파워 측은 회사에서 개발한 PEM의 전도성, 내구성, 원가경쟁력이 기존의 나피온 소재 대비 60퍼센트 정도 효율을 높여 향후 나피온을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호 기자(istock79@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